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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도시 자전거 문화: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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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plash.com, peter herrmann

과거의 서울 자전거 문화는 196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교통체증이 크게 없던 시기에 자전거는 보편적인 교통수단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1980년대 중반부터 자동차 보급으로 인해 자전거 보급율이 급격하게 감소했습니다. 특히, 1990년대 이후 환경 보호와 건강 증진 등을 위해 자전거의 재보급이 시도되었으나, 이러한 노력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자전거 인프라의 미비였습니다. 1990년대 말에는 서울의 자전거 도로길이는 75km로, 그 당시 서울의 도로 총 길이의 0.4%에 불과했습니다. 그리고 거의 대부분의 도로에서 자동차와 보행자 우선이었기 때문에 자전거를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2003년, 서울시에서는 "서울시 자전거 활성화 방안"을 제정하여,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 인프라 개발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서울시는 2007년에 자전거 전용 도로 개발을 시작으로, 2008년부터는 전국에서 최초로 공공자전거 프로그램인 "누구나 자전거"를 시작하여, 서울시의 자전거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자전거"는 자전거 대여소를 설치하고, 대여 시스템을 간편화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2013년에는 대중교통과의 연계로 자전거를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자전거"라는 시스템을 도입하였으며, 대여소의 수를 늘리고 전기 자전거를 도입하는 등 더욱 발전되고 있습니다.

과거의 서울 자전거 문화는 그다지 유망하지 않았으나, 서울시는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도시 자전거 문화를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시는 전통적인 자동차 중심의 교통 구조에서 벗어나, 보행자와 자전거의 우선 순위를 높이는 "서울형 교통체계"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자동차 대신 보행자와 자전거의 이동을 중심으로 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여, 자전거 문화를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합니다.

서울시는 이제 자전거 인프라를 더욱 발전시켜 자전거 문화를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자전거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도록 돕고, 친환경적인 교통 구조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도시의 문화와 환경을 보다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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